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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플레이오프 탈락 벼랑 끝에 몰린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반전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대4로 졌다. 9일 1차전에서 2대3으로 석패했던 KT는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4이닝을 던지는데 그쳤고, 타선은 8안타를 쳤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1점을 얻는데 그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2연패로 불리한 위치에 놓인 KT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역전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선발, 불펜 투수들이 무너지지 않고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초반 찬스를 승기로 가져오지 못한 게 패인 같다.
-선발 공략은 성공했는데 불펜 상대 아쉬움이 있다.
선수들이 잘 해보려 했는데, 초반에 승기를 못 잡다 보니 꼬인 것 같다. 타순을 잘못 짠 내 잘못이다.
-3차전 복안은.
선발 투수는 쿠에바스가 선발 투수다. 1승을 해야 하니 다음이 있다. 준비를 잘 하겠다. 타순은 조정할 생각을 갖고 있다.
-찬스 연결이 안되면서 부담감이 커진 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 득점을 하고 갔으면 편했을텐데 연결이 되지 않았다. 서로 부담이 됐던 것 같다. 선수들은 정말 잘 해주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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