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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정근우가 은퇴를 발표했다.
정근우는 8일 16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1747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3할2리 1877안타 121홈런 722타점 371도루를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3회(2루수, 2006 2009 2013) KBO리그 득점왕 2회(2009 2016)를 수상했다.
특히 KBO리그 최다 기록인 끝내기 안타 16개를 기록한 '끝내주는 남자'다.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하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 등에 기여했다.
정근우는 "그동안 앞만 보고 힘들게만 달려왔다. 당분간 쉬면서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선수생활을 아름답게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그 덕분에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은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항상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은퇴소감을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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