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LG를 연거푸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준PO 1차전에서도 완승한 두산은 5일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대7로 승리했다.
이날도 두산 오재원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2회 1타점 2루타를 친 오재원의 선제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오재원은 준 PO1차전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어 '가을 사나이'임을 증명했다. 오재원은 준PO 두경기에서 8타수 4안타 4타점 맹활약하며 MVP에 올랐다.
하지만 내일이 없는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4회말 라모스와 채은성이 백투백 홈런으로 추격의 포문을 열고 5회말 김현수의 투런포에 이어 라모스가 연타석 홈런을 쳐 3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특히, 오지환은 6회말 2타점 2루타를 성공시켜며 한점차 추격에 성공해 LG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LG에게 주어진 마지막 역전의 찬스도 오지환의 몫이었다. 오지환은 7-8 한점차 추격중이던 8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추격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역전 찬스를 날려버린 LG는 9회초 허경민의 보내기 번트 상황에서 치명적인 수비실책을 더하며 1점을 더 헌납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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