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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무래도 느낌이 다르긴 하죠."
두산은 1차전 선발 투수로 크리스 플렉센을, LG는 신인 이민호를 예고했다. 상대 신인 투수를 만나는 김태형 감독은 "신인 선수가 큰 경기에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그 선수가 잘해왔기 때문이다. 우리도 우리대로 최대한 전력 분석해서 공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플렉센을 1차전에 내보내는 두산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2차전 출격을 대기한다. 함덕주 역시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용하며 뒤를 지킬 예정이다. 야수 중에서는 멤버가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지만, 최주환의 몸 상태가 변수다. 족저근막염으로 발에 불편함을 호소한 최주환은 정규 시즌 막판에 정상 출장을 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연습을 소화했다. 내일 야구장에 나온 후 몸 상태를 체크해 선발로 나갈 수 있을지 결정해야 한다"고 예고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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