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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규 시즌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30일 KBO리그는 인천과 잠실, 대전 구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2대0으로 꺾으면서 키움이 5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위로 밀려있던 두산은 최근 4연승에 힘입어 순위 경쟁팀인 키움을 제치고 최소 4위를 확정지었다.
LG의 패배로 KT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2위를 확정지었다. KT는 자력 2위 가능성이 남아있는 유일한 팀이었다. 2위 매직넘버 1인 상황에서 유일한 경쟁팀인 LG가 먼저 패하면서 마지막 매직넘버가 사라졌고, KT는 2위가 됐다. 한화와의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KT 벤치에 LG 패배 소식이 전해졌고, KT 선수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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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LG와 5위 키움은 11월 1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LG가 이기면 단판 승부로 끝이 나고, 키움이 이기면 2차전까지 간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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