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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연타석 3루타를 터뜨리며 통산 1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정수빈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롯데 선발 투수 우완 박세웅을 상대한 정수빈은 1회와 3회 첫번째, 두번째 타석에서 연속해서 우익수 방면 깊숙한 3루타를 날렸다.
정수빈의 두번째 타석은 3회에 돌아왔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조수행이 땅볼로 아웃된 이후 다시 박세웅을 상대한 정수빈은 5구째를 타격해 이번에도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장타성 코스를 쳤다.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정수빈은 또다시 3루까지 들어가면서 연타석 3루타를 완성했다.
동시에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009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수빈은 2011년 데뷔 첫 100안타를 돌파했고,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올 시즌 안타 개수는 143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45안타(2015년)보다 2개 모자라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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