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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시즌 안타 개수를 194개로 늘렸다.
2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안타를 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4회 세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다시 샘슨을 상대해 1B2S에서 5구째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두산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전을 펼치면서 페르난데스에게도 일찍부터 타석 기회가 자주 돌아왔다.
아쉽게도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페르난데스는 4타수 2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KBO리그에서 200안타를 달성한 타자는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이 유일했다. 서건창은 그해 201안타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중에는 누구도 200안타 고지를 밟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두산에서 보낸 첫 시즌인 지난해 144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197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그가 잔여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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