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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누가 뭐라고 해도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는 No.54 양현종이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5차전 경기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KIA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지며 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했던 하루. 승리의 여신은 KIA 양현종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LG 이민호와 KIA 양현종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LG 이민호는 6.1이닝 동안 투구 수 100개 피안타 4개 볼넷 5개 4실점 2자책 호투했다.
KIA 양현종은 8이닝 동안 투구 수 102개 피안타 4개 볼넷 1개 무실점 완벽투로 팀을 연패에서 구하며 시즌 11승을 챙겼다. 위기의 순간 선발 투수로써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양현종의 모습은 에이스다웠다.
특히 KIA 양현종은 지난 10월 13일 NC전 7전 8기 도전 속 7년 연속 10승에 성공하며 통산 146승을 올리며 '타이거즈 레전드' 선동열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초 부진도 이었지만, 어느새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와 팀을 이끄는 양현종. (역대 최다승 1위는 송진우의 210승이고, 2위는 정민철의 161승, 3위는 이강철 현 kt 감독의 152승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한 KIA 양현종은 경기 후 취재진의 많은 질문에 "지금은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시즌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 현재 내가 해외 진출에 대해 거론하면 팀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 시즌 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팀 동료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 거듭 말을 아꼈다.
KIA에 남은 경기는 이제 딱 10경기. 6위 KIA에 기적이 일어날지 남은 경기 KIA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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