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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으로 KT와의 게임차를 없앴다.
키움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운드 호투를 앞세워 4대0으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 질주로 77승1무61패를 기록했다. KT와의 게임차는 없어졌으나, 승률에 뒤져 순위를 유지했다. KT는 2연패로 74승1무58패가 됐다.
KT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5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잘 던지고도 야수 실책 2개와 포일로 무너졌다. KT 타선은 3안타로 침묵했다.
키움이 2회초 상대 실책을 틈 타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김혜성이 포수 앞 바운드 타구를 쳤지만, 포수 강현우의 1루 송구가 옆으로 크게 빠지면서 1루에서 살았다. 이어 허정협이 우전 안타를 쳐 1,2루 기회. 박동원의 1루수 땅볼 타구를 이번에는 강백호가 송구 실책했다. 그 사이 김혜성이 득점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선 전병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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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는 잘 던지고도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5회초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준태의 볼넷과 서건창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김하성 타석에서 강현우의 포일이 나오면서 키움이 추가 득점했다. 2사 3루에선 박병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4-0이 됐다.
키움은 김재웅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나란히 호투했다. KT 타선이 꽁꽁 묶였다. 불펜 싸움에서도 압도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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