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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진짜 에이스가 아냐!"
토론토는 올해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에 오르며 4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패하며 탈락했다. 특히 류현진은 1일 열린 2차전에 선발 등판, 1⅔이닝 동안 만루홈런 포함 7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비판의 중심에 섰다.
필립스 전 단장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대해 '토론토의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좋은 기회'라고 평했다. 특히 류현진에 이어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낸 '160㎞ 영건' 네이트 피어슨에 대해 "언젠가 팀의 에이스가 될 선수다.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고 호평했다.
필립스 전 단장은 글 말미에도 "토론토에는 올스타 자질을 갖춘 젊은 타자들이 있다. 미래가 밝다"면서도 "트레이드든 FA 영입이든, 류현진 앞에 세울 '(진짜)에이스'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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