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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창의적' 선발 로테이션은 결국 실패로 마무리됐다.
류현진을 2차전에 내고, 1차전 선발로는 맷 슈메이커를 내세웠다. 1차전 선발 투수가 발표됐던 당시 현지 언론들은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최고 호투를 펼친 '에이스' 류현진을 1차전 선발로 쓰지 않은 것은 미친 짓이다. 몬토요 감독은 창의적인 방법을 택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댔다"고 설명했다.
몬토요 감독의 작전이 통했다면 달랐겠지만, 2경기 모두 참패한 것에 대해 할 말이 없어졌다. 토론토는 1차전에서 슈메이커가 3이닝 무실점으로 스타트를 잘 끊은 후 두번째 투수 로비 레이로 '1+1' 작전을 내세웠으나 레이가 3이닝 1실점으로 무너진 후 세번째 투수 A.J 콜이 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면서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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