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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베테랑 김강민이 고향인 대구에서 펄펄 날았다.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김강민의 투런포 2방으로 SK는 5회까지 8-1로 앞서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아 경기를 여유있게 운영할 수 있었다. 최근 부진했던 필승조 투수들이 휴식을 취했고, 이태양 김주한 신재웅 등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김강민의 좋은 타격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7회초 1사 1루서는 우중간 2루타를 쳐 1타점을 더했다. 9회초엔 볼넷을 골라 이날 4차례 출루를 기록하기도. SK는 9회에도 3점을 더해 12대1의 대승을 거뒀다. 10위 한화 이글스에 1.5게임차로 쫓기던 SK는 이날 승리로 NC 다이노스에 패한 한화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그러기 위해 고참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끼리 농담도 많이 하고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면서 지내려고 한다"는 김강민은 "최 정과 이재원이 최근 야구가 힘든데도 앞장서서 선수단에 파이팅을 해주고 있다. 그 덕분에 연패도 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후배들의 노력을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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