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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막바지에 힘들어진다."
KT와 공동 3위에 오른 LG는 매일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다음 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KT와 3연전을 치른다. 다시 KT를 만나는 일정인데, 10월 3일 두 번째 날에는 더블헤더가 열린다. 그 다음 주에는 삼성 라이온즈 3연전, NC 다이노스 3연전이 열린다. 10월 10일 NC전 역시 더블헤더. 힘겨운 일정이다.
류 감독은 "다음 주가 걱정이다. 일단 타일러 윌슨부터 쭉 나간다. 이후 4일 쉬고 일요일에 나갈지, 삼성전에 넣어야 할지는 고민이다. 더블헤더가 힘들다. 메이저리그도 7이닝을 하는데, 우리는 왜 안 하나. 막바지에 힘들어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잠실구장에선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가 열린다. 2위와 5위로 역시 상위권에 있는 경쟁팀들이다. 그러나 류 감독은 "누가 이겨도 크게 상관은 없다. 그보다는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KT전이 오늘 포함 6경기가 남았다. 이 승부에 따라 순위가 올라가냐 내려가냐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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