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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NC가 귀중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중반까지는 LG의 기세였다. 6회까지 홈런 3방을 앞세워 6-1로 앞섰다. 2회초 채은성의 좌월 투런홈런, 3회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월 3점홈런, 6회 이형종의 좌월 투런홈런이 잇달아 터졌다.
그러나 NC는 7회말 LG 투수 이정용을 상대로 양의지가 3점홈런을 날린데 이어 박석민이 솔로포를 작렬해 5-7로 추격했다. 이어 8회에는 선두 대타 나성범의 우측 2루타, 김형준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뒤 이명기의 우전안타로 7-7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권희동이 바뀐 투수 정우영의 공에 맞아 무사 1,2루가 됐고, 1사후 양의지가 우전안타를 터뜨려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박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성욱의 적시타 등 집중타를 쏟아내며 12-7로 달아났다.
경기 후 NC 이동욱 감독은 "선발이 빨리 무너졌는데 중간투수들이 흐름을 빼앗기지 않고 제 몫을 다했다. 7회에는 양의지와 박석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8회에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7회 주장 양의지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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