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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단신 외야수 김성윤(21)이 개인 통산 두번째로 선발 출전한다.
프로필 상 1m63으로 "김지찬 보다 조금 큰" 외야수.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하다. 재치 있는 플레이 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기회를 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허 감독은 "잠실은 6시 이후에 공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생소한 곳이라 타구 판단이 걱정되긴 한다. 하지만 무서워 해서는 이겨낼 수 없다"며 시행착오를 감수해야 성장이 있음을 강조했다.
허삼영 감독은 김성윤의 장점에 대해 "기질이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뜬공을 잡으려고 시도하는 허슬 플레이와 전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력도 평균 이상은 되고 송구와 수비도 다른 외야수 못지 않게 잘 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성윤은 지난달 군 제대 후 퓨처스리그에 합류, 13경기에서 50타수17안타(0.340)에 8득점, 4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 19일 콜업돼 23일 창원 NC전에서 9회초 대타로 출전, 문경찬을 상대로 좌중월 2루타를 날리며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삼성은 이날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김동엽 팔카 이원석 강한울 강민호 김성윤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라이블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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