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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시즌을 치를수록 더 강력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 지원을 받고 있는 선발 투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5.09점을 지원 받았다. 이동욱 NC 감독은 "마운드에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올라가면서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 로테이션을 거른 적도 없다. 정말 고마운 부분이다"라고 했다.
득점 지원이 없어도 루친스키는 에이스다웠다. 특히 이번에는 통산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매우 강했던 SK를 만났다. SK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루친스키는 SK 타선에 3승무패,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다.
위기의 순간 탈삼진 능력이 돋보였다. 6회말 1사 2루에서 오태곤과 최 정을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다. 7회말에는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자 NC 타선도 화답했다. 8회초 박민우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 득점. 루친스키는 승리 요건을 갖추고, 8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NC는 9회초 김성욱과 애런 알테어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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