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비더레전드 삼세판 도전 끝에 2년만에 우승자 배출, 손아섭 안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17 09:17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초 1사 1,3루 롯데 손아섭이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16/

"손아섭이 완성했다!"

당일 안타를 칠 선수를 예측하는 '비더레전드 콘테스트' 우승자가 나왔다. 2018년 이후 2년만이다. 전날까지 39콤보로 1위를 달리던 사용자 아이디 '수지장'이 16일 마침내 40콤보 달성에 성공해 시즌 첫 번째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수지장'은 마지막 선택으로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을 지목했다. 손아섭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 타자로 출전해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신고했다.

KBO 리그 공식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운영하는 비더레전드 콘테스트는 KBO 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4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4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비더레전드는 최근 두 차례 연속해서 39콤보에서 멈췄다. 지난 4일 사용자 아이디 '또치엄마지롱'이 39콤보에서 발길을 돌렸고, 그에 앞서 지난 7월 2일에도 'beatific'이 40콤보에 1콤보를 남기고 탈락했다. 그 뒤를 이어 '수지장'이 39콤보 세번째 주자로 바통을 이어받았고, 시즌 첫 40콤보를 완성했다.

'수지장'은 이로써 2018년 6월16일 50콤보를 달성한 사용자 아이디 '물침대'에 이어 2년만에 우승자가 됐다. 올해는 우승 콤보 수가 지난해 50에서 40으로 대폭 낮아졌고 지정경기 의무도 사라졌다. 하지만 다수의 35콤보 이상 도전자들이 최종 관문을 넘지 못하고 바통을 계속 뒤로 넘겨온 끝에 시즌 개막한 지 4개월이 다 지나서야 비로서 주인공을 맞게 됐다. 복수의 우승자가 나오면 우승상금이 균등 배분된다. 비더레전드는, '비더레전드'앱,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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