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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위즈 2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묶어 9대1로 이겼다. NC는 2연승으로 60승(3무38패) 고지를 밟았다. 다시 상승세를 타며,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KT는 2연패로 56승1무46패가 됐다. 올 시즌 NC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창원 7연패를 당했다. 창원에서 1무7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4⅔이닝 10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전체적으로 침묵했다.
KT가 전날에 이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강백호가 루친스키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강백호의 시즌 18호 홈런. 그러자 NC는 2회말 2사 후 애런 알테어의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알테어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개인 시즌 23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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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기회에서 루친스키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반면 NC는 물고 늘어졌다. 3회말 박민우와 이명기가 연속 안타를 쳤다. 무사 1,3루에서 쿠에바스의 폭투가 나와 박민우가 득점했다. 나성범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 양의지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NC는 5회말 빅이닝에 성공했다. 1사 후 이명기가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이명기의 시즌 2호 홈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2루를 훔쳤다. 박석민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 5-1. 강진성도 좌월 2루타를 쳐서 6-1이 됐다. NC 타선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노진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1,2루에서 알테어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8-1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대타 이원재가 중월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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