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두산 박세혁 창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27/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근 타격감이 떨어져있는 두산 베어스 박세혁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전 브리핑에서 박세혁의 선발 제외 소식을 알렸다. 김 감독은 "최근 박세혁의 타격 컨디션이 너무 안좋다. 그동안 박세혁이 하위 타순에서 정말 잘해줬다. 지금 감이 너무 안좋은데 빨리 찾아야 한다. 뒤쪽에서 박세혁이 하나씩 쳐주는 역할이 정말 컸는데 지금은 타격 타이밍이나 모든 게 너무 안좋다"며 아쉬워했다.
지난해 첫 주전 포수로 뛰면서 풀타임 타율 2할7푼9리(441타수 123안타) 4홈런 63타점을 기록한 박세혁은 하위 타순에서 클러치 능력을 한 방씩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은 2할중순대 타율에 머물러있다. 특히 최근 1경기에서 29타수 3안타 타율 1할3리로 극도 부진한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을 오늘 하루 쉬게 해주려고 한다. 최용제가 선발 포수로 나간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