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코멘트]이강철 감독 극찬 "로하스,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이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9-09 22:46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KT 이강철 감독이 상대 덕아웃을 바라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09/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KT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0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끝에 4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공동 4위에 복귀했고 두산과의 시즌 전적에서도 5승5패로 동률을 이뤘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밑바탕을 마련했다. 2-0으로 앞서던 KT는 6회말 실점으로 2-2 동점을 허용했으나 불펜진의 집중력이 눈부셨다. 주 권-하준호-김재윤-조현우-전유수로 이어지는 불펜 5인방이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1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KT는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제 몫을 해줬고, 이어 나온 불펜에서 잘 막아줬다. 타자 중에는 황재균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로하스가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을 쳤다. 연장까지 치르느라 고생 많았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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