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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ive]'1회 3연속 볼넷+4실점' NC 라이트, 롯데전서 패전 위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9-09 20:27


◇스포츠조선DB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 회 난조가 아쉬웠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라이트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 올 시즌 9승4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중인 라이트는 이날 1회초에만 볼넷 4개를 내주는 난조 끝에 4실점 했고, 이후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결국 승리 요건 달성에 실패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라이트는 1회초 김재유 한동희 전준우에게 잇달아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대호에게 좌선상 2루타를 내주면서 2실점 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이병규를 3루수 뜬공 처리했으나, 딕슨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 때 전준우가 홈을 밟은데 이어, 2사 3루에서 안치홍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주면서 4실점을 떠안았다. 라이트는 민병헌에게도 볼넷을 내줬지만, 김준태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2사후 전준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라이트는 이대호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3, 4회는 잇달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투구수를 아낄 수 있었다. 5회엔 전준우에 사구, 이대호에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병규 마차도를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라이트는 안치홍에 좌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민병헌의 진루타로 1사 2루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라이트는 김준태에 이어 김재유까지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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