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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원태인의 2경기 연속 조기강판 수모를 겪었다.
선두 이용규에게 내야안타, 강경학에게 볼넷으로 2사 1,3루에서 하주석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최진행에게 몸쪽 빠른공을 던지다 좌월 3점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2,3회를 실점 없이 지나갔지만 4회초 다시 고비가 찾아 왔다.
지난 3일 두산전 3이닝 5실점(4자책) 이후 2연속 조기강판. 8월4일 두산전 6승 달성 이후 5경기에서 한달이 넘도록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여름을 거쳐 체력이 떨어지면서 패스트볼 볼끝이 무뎌진 것이 부진의 원인이다. 구위 저하를 의식해 더 강하게 던지려다 보니 영점이 흔들리고 변화구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위기의 원태인. 남은 시즌을 위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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