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3안타 2사4구 5실점 했다. 선두 타자 박민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이명기에게 우중간 2루타로 첫 실점한 송승준은 나성범에 볼넷, 양의지에 좌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박석민에게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 했다. 송승준은 강진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얻었지만, 롯데 벤치는 김대우를 마운드에 올리는 쪽을 택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이날 송승준을 오프너로 활용해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송승준이 너무 일찍 무너지면서 계획 수정은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