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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로운 용병이 준비 중이다(웃음)."
LG는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이민호,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정찬헌을 선발 등판시킨다. 이민호는 올 시즌 정찬헌과 로테이션으로 선발 등판을 해온 선수. 하지만 우천 순연으로 LG가 7연전을 소화하게 되면서 류 감독은 이민호와 정찬헌을 모두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주중 두 차례 등판이 가능한 화요일(8일) 경기에 나서는 정찬헌이지만, 올 시즌 관리 차원에서 이민호와 로테이션을 돌아왔다. 13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누군가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이천에서 새 용병이 준비 중"이라고 웃었다.
류 감독이 가리킨 '용병' 후보로 이우찬 이상규가 거론된다. 이우찬은 지난해 ? 선발로 1군에 합류해 5승4패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올 시즌엔 2군에서 출발, 6월과 7월 각각 1군에 올라와 구원 등판했지만, 선발 기록은 없다. 최근 2군에서 좋은 몸상태와 구위를 보이면서 1군 합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상규는 올 시즌 초반 흔들리던 LG 불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21경기 21이닝을 던져 2승2패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7월 11일 1군 말소 후 2군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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