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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꺾었다.
1회말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다니엘 팔카가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2-1로 앞선 삼성은 2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1,2루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이 보태지면서 무사 만루 찬스가 찾아왔고, 박해민의 희생플라이 타점과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지는 1사 1,2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두산 선발 유희관을 무너뜨리는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삼성은 2회에 7-1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 김동엽의 적시타와 7회말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11-1까지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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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이 8회말 쐐기점을 냈다. 2사 1,3루에서 터진 김재현의 적시타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은 7이닝동안 93구를 던지며 4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2승(6패)째.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93구 중 62구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과감한 승부가 통했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2이닝 10안타(1홈런) 7실점(6자책)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패(8승)째.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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