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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선발 경험을 쌓아가는 상황이다."
2년차 우완 투수 송명기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1군 투수 자원으로 거듭 났다. 6월 1군에 올라와 불안한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기대 이상의 구위를 선보이면서 없어선 안 될 자원이 됐다. 구원 등판한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NC 선발진이 흔들렸다. 구창모가 부상, 이재학이 부진으로 빠졌다. 5선발 자리를 꿰차는 투수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대체 선발로 송명기를 낙점했다. 이 감독은 "송명기는 내년부터 선발로 준비하려고 했다"며 당초 계획을 전했다. 그는 "투수들은 거의 선발로 뛰고 싶어한다. 송명기 본인도 가고 싶어했다. 구원 등판하면서 개수가 되면 선발로 쓰겠다고 말을 했었다"고 되돌아봤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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