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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대한 낮게 던지자는 생각만 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미국 'FOX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수)야디에르 몰리나가 사인을 내는대로 거의 투구를 했다. 오늘 신시내티 구장이 홈런이 많이 나오고,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낮게만 던지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최대한 낮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체인지업이나 다른 구종은 덜 던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1회 공격이 늘어지면서 준비 시간이 덩달아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김광현은 "한국에서부터 (수비때)2아웃이 되면 캐치볼 하는 습관이 있다. 미국에서는 원정 경기때 1회에서만 캐치볼을 나가서 했었는데, 다행히 신시내티 구장은 실내 연습장이 있어서 그물에 공을 몇개 던지고 나갔다. 수비가 길어진다고 해도 특별히 몸에 이상은 없었고,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이니 '볼넷 주지 말자', '주자 쌓지 말자'는 생각만 하면서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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