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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리뷰]이용규 3안타 맹타+벌떼 불펜, 한화 LG 꺾고 333일 만에 3연승 질주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8-24 22:15


한화 이용규.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333일 만이다.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용규의 3안타 맹타와 안정된 불펜으로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지난해 6연승(2019년 9월 16일 대구 삼성전~9월 26일 창원 NC전) 이후 10개월 29일 만에 3연승을 기록했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 김이환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8.24/
'벌떼 마운드'가 승리를 지켜냈다. 78일 만에 1군 경기에 선발등판한 김이환이 4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를 펼친 뒤 불펜 김진영 박상원 윤대경 강재민이 잇따라 1이닝씩 이어던져 무실점으로 버텼고, 9회에 나온 문동욱이 2실점했지만, 정우람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매조지했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2회 1사 3루에서 장준원의 안타 때 3루주자 이형종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8.24/
이날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2회 말 1사 3루 상황에서 장준원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홈으로 던진 송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이형종이 득점에 성공했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5회 반즈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한 이용규가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8.24/
한화는 5회 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강경학의 좌전 적시타에 이어 1사 1, 2루 상황에서 반즈의 중전 적시타로 이용규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6회 1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희생플라이 타구 때 3루주자 노수광이 득점에 성공했다.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노수광.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8.24/
한화는 6회 초에도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해창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노시환이 득점에 성공했고, 1사 2, 3루 상황에선 대타 송광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7회 2사 2루에서 한화 노수광의 뜬볼 타구를 LG 이형종 좌익수가 놓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8.24/
7회에도 LG 좌익수 이형종이 평범한 플라이를 놓치는 실수를 틈타 한 점을 더 달아난 한화는 5-1로 앞선 9회 초 1사 이후 노시환의 3루타에 이어 노수광의 우익 선상 적시 3루타로 다시 한 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정주현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정우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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