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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느덧 팀내 타점 1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타선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면서 "오늘은 상대 실투 때문에 운 좋게 홈런이 나왔다. 그래도 요즘 동료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내가 공수에서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만 4타점을 추가한 페르난데스는 시즌 74타점으로 김재환(71타점)을 제치고, 두산 팀내 타점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빠른 페이스다. 이미 홈런 개수는 작년을 넘어섰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15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올해는 90경기에 도달한 시점에서 16홈런을 쳐냈다. 타점도 경기당 0.822개로 수치상으로 계산하면 144경기에서 118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비교할 수는 없어도 첫 100타점 진입을 노려볼 수도 있는 시즌이다. 지난 시즌의 88타점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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