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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경기 결과가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나왔으면 한다."
전날(22일) 고척 KIA-키움전에선 역대급 오심이 나왔다. KIA가 3-0으로 앞선 8회말 1사 후 이정후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중견수 김호령이 점프해 잡아냈다. 공이 명백하게 글러브로 들어갔지만, 최수원 2루심은 2루타를 선언했다. 이미 비디오 판독 기회를 소진해서 판정을 바꿀 방법이 없었다. 키움은 이 기회에서 4점을 내면서 4대3으로 이겼다. KIA는 억울하게 5연패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심판조의 판정이 KIA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임기영의 보크 논란이 있었고, 윌리엄스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건도 있었다. 모두 최수원 심판조에서 나온 논란이었다.
전날 승리를 거둔 손 혁 키움 감독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오심 관련 질문이 나오자 "KIA쪽에서 보면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심판 재량권이나 비디오 판독에 대해선 KBO나 심판, 현장이 같이 얘기를 하면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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