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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선발 임찬규는 지난 1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하는 난조를 보였다. 8월 3경기 가운데 2번째 5실점 경기였다. 공교롭게도 3경기 모두 KIA를 상대한 것인데,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지친 기색이 드러난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올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선발로 한층 성장한 느낌이다.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능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8일 인천 SK전에서 3⅓이닝 동안 5안타 4볼넷으로 난조를 보이며 6실점했지만, 6월 27일 KT전부터 8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KIA전부터 지난 12일 키움전까지 4경기 연속 3실점 이하로 막아내기도 했다.
올시즌 LG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라는 건 호재다. LG 타자들이 생소한 투수에게는 유난히 약하기 때문이다. 다만 김민우 역시 경기 초반부터 제구에 신경써야 한다. 80% 이상을 구사하는 직구와 포크볼이 높거나 몰리면 장타력이 좋은 LG 타자들에게 걸리기 십상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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