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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스스로도 투구수 관리 필요성을 인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토로토는 연장 10회 끝네 1대2로 패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현지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5이닝 동안 투구수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끌고 갔다. 조금 더 많은 이닝을 적은 투구수로 소화했으면 좋았겠지만, 상대 팀에서 끈질기게 커트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공은 괜찮았다"고 밝혔다. 투구수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구위 자체는 괜찮았다는 자평.
류현진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타자들을 상대로 투구수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탬파베이 타자들이 끈질겼다. 자신에게 불리한 공은 파울로 걷어내더라. 하지만 그 외적으로는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2경기 연속 4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은 류현진은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제구도 시즌 초반보다는 안정적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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