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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두번째 200안타에 대한 기대가 밝은 2020시즌. 아직 후보가 4명이 200안타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최다안타왕 경쟁은 뜨겁다. 4명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1∼4위를 지킥 있다.
3위는 LG 트윈스 김현수가 122개를 기록 중이고,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121개로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와 4위의 차이는 4개다.
현재까지 4명 모두 산술적으로 200안타가 가능하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페르난데스와 로하스가 209개, 김현수가 201개, 이정후가 200개를 칠 수 있다. 이정후는 고척 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다보니 다른 경쟁자들보다는 치른 경기수가 많다. 올시즌도 89경기를 치러 페르난데스(86경기), 김현수(87경기)보다 많이 치렀고, 로하스는 83경기밖에 뛰지 않아 이정후와는 6경기나 차이가 난다.
반환점을 돈 8월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너무 잘쳤던 로하스가 내리막길로 접어든 것.
7월말까지 108개의 안타로 1위를 달렸던 로하스는 8월에 13경기서 13개의 안타를 더하는데 그쳤다. 8월 타율이 2할3푼6리(55타수 13안타)에 머물면서 모든 타격 지표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
그 사이 다른 3명이 올라섰다. 7월에 105개로 2위였던 페르난데스는 8월에 20개를 쳐서 1위로 올라섰고, 100개였던 이정후와 99개였던 김현수가 각각 24개 23개를 쳐서 2위와 3위로 올라섰다.
2012년 서건창이 기록한 201개의 최다안타 신기록을 4명 중 누가 깰 수 있을까. 올스타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에 장마로 우천 취소가 된 것이 사실상 유일한 휴식기였다. 이제부터는 진짜 체력 싸움이다. 부상없이 뛰어야 최다안타왕을 향할 수 있다.
누가 최다안타왕이 될까. 200안타는 몇 명이나 돌파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많은 안타 경쟁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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