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7대3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서 1이닝 6실점의 부진을 겪었던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두산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했고, 타선은 5회 4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전날 4실책 속에 당한 2대9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전적은 41승1무39패가 됐다.
허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등판한 샘슨이 훌륭한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호투를 도운 포수 정보근의 리드까지 돋보인 경기였다"고 평했다. 이어 "경기 중반 중요한 타점을 올렸던 정 훈은 중견수로 수비에서도 기여했다"며 "2연전 체제와 무더위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연패를 끊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