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장]박경완 감독대행 "박종훈 호투+고종욱 부활, 편안하게 이겼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8-18 22:10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SK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K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박경완 감독대행.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8.12/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3연패 탈출보다 선수들의 활약에 기쁨을 드러냈다.

SK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서 9대3으로 승리, 3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선발 박종훈은 한화 이글스 전 14연승을 달성했다. 2017년 4월 16일 이후 18경기(선발 17) 102⅔이닝 동안 14승 무패 1홀드다. 올시즌에도 벌써 한화 전 3승을 달성했다.

박경완 감독 대행은 "선발 박종훈이 투구수는 다소 많았지만 5이닝을 잘 막아줬고, (박)종훈이의 뒤를 이어 중간투수들이 4이닝을 잘 던져준 덕분에 편안한 경기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 초반 어려운 상황을 타자들이 많은 출루로 점수를 내줬고, 한동민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면서 "고종욱도 오랜만에 3안타를 치며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다. 남은 시즌 제 역할을 해줄 거라 믿는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도로 무관중'이 된 KBO리그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다시 무관중 경기가 돼서 아쉽다. 팬들이 다시 야구장을 찾으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10위 한화와의 차이를 5경기반으로 벌렸다.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1루 SK 한동민이 역전 투런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8.18/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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