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멘트]'문경찬-박정수 트레이드 영입' NC 이동욱 감독 "마무리-셋업맨 경험 있는 선수 구했다"

◇광주=송정헌 기자 [e-mail]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문경찬-박정수 트레이드 영입 소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NC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르던 도중 KIA 타이거즈와의 2대2 트레이드 단행을 발표했다. 투수 장현식, 내야수 김태진을 보내고 문경찬과 박정수를 받아오는 조건. 올 시즌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불펜 불안이 지적됐던 NC는 KIA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온 문경찬과 우완 사이드암인 박정수를 영입하면서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NC가 KIA에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즉시 전력 투수를 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의 부상과 마운드 문제로 고민 중이었던 KIA가 NC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13일 사직 롯데전 선발 준비를 하던 장현식은 부산 원정 숙소에서 NC 김종문 단장과 면담을 통해, 2군에 머물고 있던 김태진은 창원에서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잠실 LG 트윈스전을 치르고 있는 KIA의 문경찬-박정수는 즉시 부산으로 이동해 13일 롯데전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 감독은 12일 롯데전을 마친 뒤 "마무리-셋업맨으로 경험이 있는 선수를 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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