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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세가 좋은 두 팀이 만났다.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맞붙는다.
마운드와 타격 모두 좋은 모습이다. 특히 마무리 문경찬이 부진으로 중간으로 내려갔지만 전상현이 마무리 역할을 잘하면서 불펜 불안감이 사라지며 좋은 모습을 보인다.
타격 역시 좋다. 지난주 팀타율이 3할1푼7리나 됐다. 나지완과 유민상 최형우 김규성 등이 활발한 타격을 펼쳤다.
두 팀은 올시즌 9번 만나 5승4패로 KT가 약간 앞서 있다. 둘 다 좋은 컨디션에서 만나기 때문에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KIA 선발 드류 가뇽은 최근 나쁘지 않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대전 한화전서 6⅔이닝 1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7월 4경기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74로 좋다.
KT전엔 두번 등판했다. 5월 26일 수원 경기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 9일 광주 경기서는 4⅓이닝에서 7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직전 등판인 21일 LG전서 5이닝 9안타 6실점의 부진을 보였지만 이전 3경기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KIA전은 두차례 등판했?j다. 5월 26일 수원 경기서는 가뇽과 맞대결을 해 5이닝 4안타 1실점을 기록했지만 1대4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지난 7일 광주 경기서는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의 호투로 8대2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격 페이스가 좋은 팀들이라 타격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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