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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클로저 문경찬(28)이 부상 복귀전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문경찬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88고속도로 씨리즈' 첫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초 팀 내 네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이닝 동안 안타없이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후 문경찬은 밸런스를 잡는 훈련에 매진했고, 윌리엄스 감독의 예고대로 문경찬은 이날 2군 경기에 투입됐다. 1-5로 뒤진 8회 팀 내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문경찬의 투구내용은 깔끔했다.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시켰다. 투구수는 7개.
무엇보다 최고구속 148km를 찍었다. 서재응 투수 코치가 진행한 중심 이동 밸런스 훈련이 제대로 효과를 드러낸 모습이었다.
문경찬은 지난 23일 1군에 콜업됐지만 24일 경기까지 이틀 연속 우천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씽씽한 어깨를 25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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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랜 만에 등판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페이스를 더 끌어 올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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