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세 경기 연속 우천취소를 맞았다.
하지만 허삼영 삼성 감독은 3연속 우천취소가 반갑지 않다. 그는 "이틀 정도 지나면 감각과 몸이 무거워진다. 또 호텔 내에서 생활해야 하니깐 컨디션 조절하기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이날 최채흥을 선발등판시키려고 했지만 우천취소로 25일 경기에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 카드를 꺼내들었다. 허 감독은 "최채흥은 한 템포 쉬게 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이제 라이블리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허 감독은 "25일 정해진 이닝수는 없다. 갈 때까지 간다. 관리해줄 시기는 아니다. 능력을 다 뽑아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스와 1군에서 던지는 것이 경기감각 면과 분위기에서 다를 것이다. 텀도 길었다. 다만 첫 번째 경기를 던지고 그 전보다는 좋은 감각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보다 강한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 강력한 구위를 뽐내줘야 팀 사기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