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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김강민이 '짐승 수비'로 홈런을 잡아냈다.
김강민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6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무려 2실점을 막는 엄청난 수비를 선보였다.
느린 화면에서 김강민이 점프를 해 담장을 넘어가는 공을 잡아낸 것이 정확하게 찍혔다. 전광판으로 확인한 SK 선수들은 덕아웃으로 향했고, 키움 선수들은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심판드이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곧 비디오 판독 결과도 아웃으로 나왔다. SK는 곧이은 8회말 공격에서 대타 한동민이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김강민의 수비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게 한 터닝 포인트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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