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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더 침착하게 해야하는데 빠르게만 하려니 미스가 나온다."
현재 주전 포수로 나서고 있는 이현석의 도루 저지율도 그리 좋지는 않다. 주전 포수인 이재원이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지난 3일부터 주전 포수로 나서고 있는데 12경기서 18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저지시킨 것은 단 3번 뿐이다. 도루 저지율은 1할4푼3리.
SK 투수들의 퀵 모션이 빠르지 않고, 상대 주자의 스타트가 빨라 송구가 정확하더라도 아웃시키기 쉽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일단 이현석의 송구가 정확하게 가는 일이 많지 않았다. 포수 송구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상대는 더 자신있게 도루를 감행할 수 있다.
이어 "우리 투수들의 퀵모션이 빠른 투수가 많지 않다. 그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해야하는데 빠르게만 하려고 하니 미스가 있는 것 같다"라고 한 박 감독대행은 "지금부터라도 다시 한번 정리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SK는 17일 인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SK는 키움과의 6경기서 14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저지는 단 1번 밖에 없었다.
이날도 뛰는 키움의 주자를 얼마나 묶느냐가 승패를 가를 중요한 키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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