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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1이닝만에 교체됐다.
플렉센은 1회초 선두 최지훈과의 대결에서 2구째 최지훈이 친 직선타구에 왼발을 갖다댔다. 왼쪽 발 안쪽에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확인할 때 별 문제가 없다는 자세를 취했다. 연습 투구도 없이 곧바로 2번 최준우를 상대했다. 2사 2,3루의 위기에서 5번 윤석민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친 플렉센은 1-0으로 앞선 2회초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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