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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 앞에서는 다 착하던데…."
두산 베어스의 경우는 팀의 1선발 역할을 하는 라울 알칸타라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알칸타라가 9승째를 거둔 15일 잠실 SK전에선 결승 홈런을 친 박건우가 알칸타라에 대해 칭찬 세례를 했다. 박건우는 "알칸타라같은 외국인 선수는 처음 본다"며 "한국어도 배우려고 하고 팀원들과 정말 친하게 잘 지낸다"라고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에게도 알칸타라가 그렇게 보였을까. 김 감독의 대답은 의외였다. "외국인 선수들 내 앞에서는 다 착하던데"라고 한 김 감독은 "니퍼트도, 린드블럼도 내 앞에선 다 '예 감독님'하더라"며 웃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선수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이런 건 보고가 안올라온다"는 김 감독은 그러면서도 "내가 봐도 알칸타라는 되게 착한 것 같다"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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