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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가 선발전원안타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1회말 1사 1,2루 찬스를 무산시켰지만 2회말 볼넷 2개와 야수선택으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로 허윤동을 1이닝 만에 끌어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0.
3회말 2사 2,3루에서 심우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KT는 5회 박경수의 적시타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1로 앞선 6회말 2사 후 프로데뷔 첫 등판한 이재익을 상대로 로하스 강백호가 시즌 22호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초반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투구수가 많아지며 고전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 속에 6이닝을 115구로 책임지며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하며 시즌 4승(2패) 고지를 밟았다.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 지난달 21일 수원 롯데전 이후 3연승 행진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쿠에바스가 투구수가 많았지만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 게 승리의 초석이 됐다. 심우준이 2,3회 적시타로 선취점과 굳히기 점수를 만든 것이 승부의 흐름을 만들었다. 상하위 타선 모두 고른 타격을 해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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