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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입국했다. 손 혁 키움 감독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러셀은 입국 직후 자가 격리에 돌입한다. 직접 만날 수 없다. 손 감독은 "오늘이나 내일 영상 통화 한 번 하자고 했다. 영어로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얼굴을 안 보고 하면 더 어려울 것 같다. 어쨌든 자가 격리 중에도 훈련을 할 수 있게 프런트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고 말했다.
손 감독의 기대치는 어느 정도일까. 그는 "러셀이 오면 내야진의 피로도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본다. 외국인 타자 없이 두 달을 보냈다. 6월에 좋은 성적을 냈지만, 그 성적이 7월의 피로도로 오고 있는 것 같다. 1점차 승부도 많았다. 러셀이 오면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안타를)쳐주면 상승할 거라고 본다.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 확실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비 기대치도 높다. 손 감독은 "내야 두 자리(2루수, 유격수)를 확실하게 해줄 수 있다. 지금까지 봐온 외국인 선수들 중 움직임의 폭은 가장 넓다고 본다. 그 정도 능력을 가진, 젊은 선수는 온 적이 없다. 공격에서도 클러치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에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 좋은 능력을 가진 어린 선수들이 많다. 같이 얘기하면서 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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