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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서폴드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6이닝 동안 9안타(1홈런) 1볼넷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100개. 올 시즌 11경기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00이었던 서폴드는 이날 초반부터 롯데 타자들의 공략을 이겨내지 못했고, 실책으로 실점까지 헌납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2회에도 2사후를 매끄럽게 넘기지 못했다. 안치홍, 한동희를 차례로 땅볼로 잡은 서폴드는 정보근에게 2B2S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좌중간 안타를 내줬고, 이어진 민병헌과의 승부에서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또다시 실점 했다. 서폴드는 정 훈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송구 실책이 됐고, 그 사이 민병헌마저 홈을 밟으면서 3실점째를 했다. 서폴드는 손아섭의 3루수 땅볼이 또다시 내야 안타가 되면서 2사 1, 2루 상황에 몰렸지만,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서폴드의 실점은 이어졌다. 선두 타자 이대호와의 1B1S 승부에서 3구째 142㎞ 높은 직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서폴드는 딕슨 마차도에게 2루수 강습 안타를 내준 뒤 안치홍을 뜬공 처리했으나, 한동희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1사 1, 2루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정보근을 3루수 병살타로 막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서폴드는 4회와 5회를 각각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6회에도 한동희, 정보근, 민병헌을 각각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7회초 시작과 함께 에게 마운드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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