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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원 투수 최지광이 합격점을 받고, 1군에 합류한다.
휴식을 가진 최지광은 7일 상무 야구단과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를 찍었다. 리그 2위(평균자책점 4.57)를 달리고 있는 불펜진은 더 탄탄해진다. 그럼에도 허 감독은 "아직은 성에 안차는 것 같다. 막아줄 선수가 있을 뿐이지, 확실하게 매조지할 수 있는 건 부족하다.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최지광이 합류하면 최근 호투하고 있는 장필준과 역할이 겹친다. 허 감독은 "상대 전적을 많이 고려한다. 다음 이닝에 들어갈 때 첫 번째 타자가 누구인지 본다. 투수가 올라갔을 때 부담이 안 가는 매치업으로 해줘야 투수들도 자신감에 생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한 타자를 만나면 기운이 막힐 수 있다. 마냥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젠가는 뚫긴 뚫어야 한다. 투수가 최고조에 있고, 붙어도 괜찮겠다 싶을 때 등판시킬 것이다. 비겁한 것 같지만, 상황을 봐가면서 피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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