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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또한번 팀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한화는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 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서폴드, KIA는 이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현재 한화는 3연패를 기록중이다. 특히 3대1로 앞서던 경기를 9회말에 뒤집힌 전날 KIA전 끝내기 역전패는 팀 전체에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줬다. 선발진의 무게감이 다른 이날 연패를 끊지 못하면, 자칫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
서폴드가 한화 연패 탈출의 희망으로 꼽히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다. 이미 지난 6월 20일과 25일 팀의 연패를 끊은 적이 있다. 구창모(NC 다이노스), 데스파이네(KT 위즈), 뷰캐넌(삼성 라이온즈), 요키시(키움), 알칸타라(두산), 스트레일리(롯데) 등에 뒤지지 않는 한화의 버팀목이다.
오선진이 합류하면서 한화 수비진의 안정감은 확실히 향상됐다. 타격 역시 지난주 주간 팀타율 1위(2할9푼2리)를 차지했고, 전날도 12개를 때려내며 회복세다. 하지만 부족한 타격 집중력이 문제다. 전날 한화는 병살타 4개를 기록하며 고비 때마다 분위기를 끊었고, 결국 3득점에 그치며 역전의 빌미를 줬다.
이민우는 140㎞ 중반의 직구와 140㎞를 상회하는 빠른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올시즌 4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중이다. 5월에 시즌 3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6월에는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17일 이후 약 2주만의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다. 비로 인해 한차례 선발 등판을 걸렀고, 이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퓨처스를 다녀왔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5월 13일 시즌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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