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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전히 '압도적'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다.
팀 동료 드류 루친스키와 비교하면 라이트의 기록은 더 초라해진다. 라이트와 똑같은 10경기 6승(1패) 중인 루친스키는 무려 9번이나 QS를 달성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QS를 달성하지 못했던 5월 12일 두산전(5⅓이닝 5실점) 이후 8경기 연속 QS를 찍었다.
불안한 제구가 라이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타자들과 정면승부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볼넷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고, 투구수 역시 6이닝을 채우기 전에 한계치까지 올라가는 모습이 부지기수다. 30일 롯데전에서 6이닝까지 102개의 공을 던지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다. 그러나 여전히 루친스키와 원투펀치를 이루는 선두 NC의 외인 투수라는 타이틀과는 거리가 있는 퍼포먼스다.
라이트는 로테이션 상 오는 5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다시금 마운드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롯데전을 통해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선보인 그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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