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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9경기만의 시즌 2승. 이영하가 마음고생을 털고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는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에서 1승을 챙긴 후 8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만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고 또 승운도 따르지 않았던 이영하는 이날 1회부터 타자들이 6점을 뽑아주는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승리할 수 있었다. 팀도 14대5로 대승을 거두면서 연패를 끊었다.
"그동안 생각이 많았고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동료들이 많은 응원을 해준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는 이영하는 팀 선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도 편하게 하라고 격려해주셨고, 코치님들도 용기를 심어주셨다. 오늘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정확히 던지려고 했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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